화재 현장 발견 Blog
2009.01.21 19:43 Edit
2009년 01월 15일.


가락시장 역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소방차와 경찰차가 화재 때문에 출동한 장면을 목격했다.
아니 내 앞으로 소방대원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화재 현장과 이렇게 가까운 곳에 위치해 보는 경험은 처음이어서 폰카를 이용해서 걸으면서 찍어서 흔들린데다가 화질도 좋지는 않지만
고생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함께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 접할 만큼 큰 사건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역시 잘 수습됐는지 보도는 되지 않은 작은 사건이었던 것 같아서 안도하고 있었는데....
용산에서 사상자가 나오는 대형 화재 사건이 터지니 생각이 나서 근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포스팅을 하기로했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대원들은 불도 잘 끄고 인명 피해도 없이 사태를 수습하는데
지네들이 끌어내려고 사용하던 소방호수도 있고 의경에 경찰 병력까지 가지고 실시간으로 지켜본 팀에서는 사상자가 나왔다니...
차라리 그 자리에 색소와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가 없어서 119를 불렀다면 지금 고인이 된 사람들이 살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혹시 불을 끄려고 쏜 물속에 섞인 최루액 때문에 살 수 있었는데 운명을 달리 한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를 않는다.
구정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사태를 마무리 지으려는 황급한 모습에서 씁쓸함을 느낀다.
유사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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