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발견 Blog

2009년 01월 15일.
가락시장 역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 소방차와 경찰차가 화재 때문에 출동한 장면을 목격했다.
아니 내 앞으로 소방대원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P090115002.jpgP090115001.jpg

화재 현장과 이렇게 가까운 곳에 위치해 보는 경험은 처음이어서 폰카를 이용해서 걸으면서 찍어서 흔들린데다가 화질도 좋지는 않지만
고생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함께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 접할 만큼 큰 사건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역시 잘 수습됐는지 보도는 되지 않은 작은 사건이었던 것 같아서 안도하고 있었는데....

용산에서 사상자가 나오는 대형 화재 사건이 터지니 생각이 나서 근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포스팅을 하기로했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대원들은 불도 잘 끄고 인명 피해도 없이 사태를 수습하는데
지네들이 끌어내려고 사용하던 소방호수도 있고 의경에 경찰 병력까지 가지고 실시간으로 지켜본 팀에서는 사상자가 나왔다니...


차라리 그 자리에 색소와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가 없어서 119를 불렀다면 지금 고인이 된 사람들이 살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혹시 불을 끄려고 쏜 물속에 섞인 최루액 때문에 살 수 있었는데 운명을 달리 한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를 않는다.


구정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사태를 마무리 지으려는 황급한 모습에서 씁쓸함을 느낀다.
유사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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