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작별 (부제 : 일방적인 통보) Blog

참 멋있어하고 부러워하고 존경 비슷한 것도 하게되는 고영수님.

담담하고 애써 태연하려 노력해도...

무언가 허전하고도 마음 한 구석이 시려오는 이 감정을 말로 다 형용 할 수는 없다.

굳이 다시 만나려고 하지는 않았다지만,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 한 켠이 아리다.

 

내 젊음의 모든 것도 아니었고

살아가는 이유도 아니었으며

항상 갈구하던 그 어떤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내 삶의 이유를 담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모두 보이고자 노력했고

항상 전력투구했던 빛나던 내 20대의 기억과 추억을 모두 함께 했다.

 

Zero 로 알려진 고영수.씨의 제로보드가 사라졌다.

zb4라고도 불리우던 4.xx 버전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다.

 

힘들진않지만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이렇게 일방적인 작별을 통보 받게 되었다.

조금의 관심과 참여라도 더 할 수 있었을텐데...

 

올해는 통보 받는 이별이 더는 없었으면 한다.

계획적이고 차분하고 정리된 가운데 나도 떠나보낼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ps.

내가 변하는 건 이제 더이상 내 잘못이 아니야.

그렇다고 당신들 탓도 하지 않겠어.

그저 내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발버둥일 뿐.

 

언젠가 태어날 내 아이에게 떳떳이 말 할 수 있는 그런 삶을 포기하지 않겠어.

그저 죽기보다 싫었던 일들도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을 뿐...

 

고통을 잊는 방법은 오직 고통 뿐이란 걸 깨달아버렸다.

유사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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